말을 씹는다. 갑자기 속에 풍기는 역한 냄새에 울컥 목구멍을 타고 올라오는 토사물 같이 치오르는 험한 저주의 말들을 씹는다. 말이 앞서는 것을 두려워하여 차라리 내 손으로 그 저주의 형언을 빠짐없이 저지르고서야 뱉으리라. 목구멍에 주먹돌을 밀어넣고 치미는 말을 씹는다.
PM 01:20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께 밤샘 상황 보고 및 나름 가내 규탄대회를 가지고 이명박이 물러나지 않고서는 답이 안나온다는 결론에 종착. 이명박을 찍었더라도 괜찮아요. 누구나 실수는 하는걸요. 잘못을 인정하고 상황을 수습하고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기로 해요. 이명박을 쫓아내요.
AM 08:57
만 단위의 시위대가 현장에 있으니 경찰도 이전처럼 진압하지 못하고 차도만 확보했습니다. 시위대는 광화문쪽으로 밀리며 살수차의 물세례를 받고 있어 몹시 안타까웠구요. 투입된 진압인원도 만 단위에 육박하는 듯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청와대가 한심하네요.
AM 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