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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008
블로그에 덧글 처리 마지막 편을 올리려고 내용 정리하다 보니, 덧글 주제로 해야할 이야기가 아직도 4편이나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는데 내가 보기에도 총 6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겨우 덧글 처리하는데 말이지… PM 03:42
글을 처음 쓰려고 마음 먹고, 첫번째 글을 올릴 때는 아무런 의심도 불안도 없다. 그리고 몇 번의 연재를 올리면 점점 공포가 밀려오게 된다. 대체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보는 눈은 수백이나, 지적하는 입은 없다. 침묵은 비난일까? 비웃음일까? PM 03:40
며칠 전에 하이컨셉님이 쓰신 글에 대한 반론(?)에 가까운 글을 올렸는데, 어떤 분인줄 모르고 용감하게 휘갈겨 버린 적 있다. 25년 차 프로그래머이자 동시에 의사이시라구요? 하여간 한 분야의 대가는 쉬이 다른 분야까지 넘볼 수 있는건가? PM 03:08
Information Hiding 요즘은 운이 좋습니다. 머리 속에서 웅얼거리고 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읇어주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니까요. 정보 은폐로 프로그래머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설계를 할수록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면 잘못된 설계를 하고 있는거죠. PM 02:10
한글, 인터넷에서 고립될 수 있다 실명제라는 헛발질 때문에 인터넷 개발자 밥그릇까지 날아가게 생겼다. 적극 추천하는 글입니다. 정말이지 시대의 흐름을 읽지도 못하는 꼴통들 때문에 젋은이들의 미래가 암울해지는 군요. PM 12:04
토비님 글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는 것은 “API/JDK등의 특징은 객체지향적인 특징을 포기하고라도 편리한 사용과 유연성에 주력해서 타협해가며 만들어진 것이 많다”는 말이다. 자바 API를 보면서 대가들이 왜 순수하지 못한 API를 자꾸 만드는가에 의심했다는 것. AM 11:52
토비님께서 미투데이를 안쓰시는 것 같아서 메신저로 대화하다가 여기서 많은 분들이 블로그 글에 대한 논평을 하고 있다고 알려 드렸습니다. 소내기님, 짱가님, geekInside님, 오리대마왕님… 그러니까 저는 인기 블로거가 아니예요! 역시 인기인 토비님! AM 11:34
위험한 조언 내가 하고 싶던 말을 토비옹께서 적나라하게 해주셨구먼… 그나저나 댓들들에 왜 내 닉네임이 자꾸 보이는 건가? 저는 조용히 살고 싶은 하찮은 저질 체력을 탑재한 소인배라구요. 대인배인 척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자꾸 싸우자고 덤비길래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AM 11:11
헉 츠마부키 사토시 군도 괜찮지만 '매직 아워'에 후카츠 상이 출연했다고? 왜 이제서야 알았지? 아직 개봉 중이려나? 쩝.. 보러갈 시간이 어딨냐… 밀린 일들이 태산인데… 에고 에고~ 후카츠 에리 상… 지못미~ AM 11:10
원래 한국 남성의 미덕은 둔중함 아니었나? 붐인지, 폭탄인지 하는 인간 하나가 방송에서 깝죽대다가 해외에서 한국 남자 욕 먹게 만들겠구먼… 집에 혼자 틀어 박혀서 헛소리를 하는거야 아무도 뭐라 안하겠지만, 왜 방송에 나와서 전국민을 짜증나게 하냐? AM 10:43
인간의 삶에 있어서 감성은 엑셀레이터이며, 이성은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어느 한쪽을 과도하게 밟으면 제대로 주행할 수가 없다. 간혹 둘의 역할을 반대로 이해하는 사람도 있다. AM 10:38
힘내! 힘내세요~ 이런 말은 함부로 할게 아니다. 이미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이런 말을 건넨다는 건, 숨이 턱에 차올라 있는 상태에서 억지로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를 등 뒤에서 떠미는 것과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격려는 이해를 전제로 해야 한다. AM 10:23
미투데이의 효용성을 한가지 얘기하자면 좀 늘어질만한 글을 짧게 요약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는 점이다. 타이핑할수록 줄어드는 ~자 남음 표시. 뭔가 스릴 있지 않나? 요즘은 0자 남기는 글을 자주 쓰게 된다. 딱 맞추는 쾌감이랄까? AM 01:23
가끔 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케팅 담당자의 친절한 메일을 받아보는데, 우리 제품 다운 받아보니 어떠냐, 싸게 파니 꼭 좀 사보라면서 스팸 아니라는 확인으로 지난 보낸 메일 날짜까지 언급한다. 응답없으니 또 연락한거다.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옅보인다. AM 01:07
크윽… 오늘! 결국 또 한 살 더 먹고야 말았구만… 이제 사십대가 더욱 가까운 나이가 되었도다. 앞으로 30년은 더 밥벌이 해야 하고, 그만큼 세금, 공과금, 연금, 보험금. 차마 계산해볼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차분하게 차곡차곡 살아야 겠지….. AM 12:58
왠만해서는 대가들의 블로그를 찾아다니지 않는 이유는 괜히 좌절감만 늘어날까 겁나서 그렇다. 용맹정진하려 할수록 타인의 웅장함을 옅봐서는 안되는 것이라 믿어왔다. 그런데, 그런데… 요즘 전설의 모나씨 블로그를 보면서 펜을 꺽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자꾸 치솟는다. AM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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