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덧글 처리 마지막 편을 올리려고 내용 정리하다 보니, 덧글 주제로 해야할 이야기가 아직도 4편이나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번의 업그레이드를 거쳤는데 내가 보기에도 총 6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은 것이다. 겨우 덧글 처리하는데 말이지…
PM 03:42
글을 처음 쓰려고 마음 먹고, 첫번째 글을 올릴 때는 아무런 의심도 불안도 없다. 그리고 몇 번의 연재를 올리면 점점 공포가 밀려오게 된다. 대체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보는 눈은 수백이나, 지적하는 입은 없다. 침묵은 비난일까? 비웃음일까?
PM 03:40
Information Hiding 요즘은 운이 좋습니다. 머리 속에서 웅얼거리고 있던 이야기를 시원하게 읇어주시는 분들을 만나게 되니까요. 정보 은폐로 프로그래머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설계를 할수록 복잡하고 이해하기 힘들다면 잘못된 설계를 하고 있는거죠.
PM 02:10
토비님 글 중에서 내가 가장 공감하는 것은 “API/JDK등의 특징은 객체지향적인 특징을 포기하고라도 편리한 사용과 유연성에 주력해서 타협해가며 만들어진 것이 많다”는 말이다. 자바 API를 보면서 대가들이 왜 순수하지 못한 API를 자꾸 만드는가에 의심했다는 것.
AM 11:52
위험한 조언 내가 하고 싶던 말을 토비옹께서 적나라하게 해주셨구먼… 그나저나 댓들들에 왜 내 닉네임이 자꾸 보이는 건가? 저는 조용히 살고 싶은 하찮은 저질 체력을 탑재한 소인배라구요. 대인배인 척 하는게 아니라, 상대가 자꾸 싸우자고 덤비길래 더러워서 피하는 거지.
AM 11:11
가끔 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케팅 담당자의 친절한 메일을 받아보는데, 우리 제품 다운 받아보니 어떠냐, 싸게 파니 꼭 좀 사보라면서 스팸 아니라는 확인으로 지난 보낸 메일 날짜까지 언급한다. 응답없으니 또 연락한거다. 그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사는지 옅보인다.
AM 01:07
왠만해서는 대가들의 블로그를 찾아다니지 않는 이유는 괜히 좌절감만 늘어날까 겁나서 그렇다. 용맹정진하려 할수록 타인의 웅장함을 옅봐서는 안되는 것이라 믿어왔다. 그런데, 그런데… 요즘 전설의 모나씨 블로그를 보면서 펜을 꺽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자꾸 치솟는다.
AM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