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제발 부탁인데 매일 같은 시각에 전화하셔서 어디냐고, 누구랑 같이 있냐고, 뭐하냐고 확인 좀 하지 마세요. 제가 낼 모레 서른이고 애가 여덟 살이에요. 애 학원비 얼만지는 왜 물어보세요. 안 이사가 벌고 제가 관리해서 보내는 건데 내주실 거 아니시잖아요.
2008년 10월 2일, 목요일 오후 9시 16분 (Gyeonggi) by [교주]그녀 당일 아침에 전화해서 오라가라 하시면 제 스케줄은 뭐가 돼요. 집에서 놀면 논다고 뭐라 하시고 취업하면 했다고 뭐라 하시고 아버지가 꼬맹이씨 봐주시는 거 아니면 화는 내지 마셔야죠. 제 딸 제가 키워요. 제 교육방식이 마음에 안 드셔도 할 수 없어요. 그런 것까지 아버지 입맛에 못 맞춰드려요. 근데요 아버지, 그래도 사랑해요. 저 아버지 딸이잖아요. 아버지 많이 닮았어요. 하필 성격 나쁜걸 닮아 그게 문제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