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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길냥이같은 고양이가 있었다. 보통은 사람이 오면 도망가는데, 그녀석은 가만히 서있더니 내쪽으로 와서 내 다리에 몸을 부벼댔다. 동물을 키워본적은 없지만, 그건 꼭 애교부리는 표현 같았다. 데려갈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냥 와버렸다. 계속 맘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