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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July 18, 2008 다음날
18
Jul 2008
읽쓰 조별 활동을 하는데, 어쩜 사람들이 그렇게 하나같이 똑똑한지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나는 이번 문제해결형 글쓰기가 영 난감한데, 다행히 유능한 조원들 만나서 그런대로 묻어가고 있다 -_-; PM 11:40
주간 <<맞불>> 제호가 <<저항의 촛불>>로 바뀌었네? 난 맞불이 좋은데. 너무 촛불 운운하는건 묻어가는 느낌이잖아. 이름 바꾼다고 내용이 바뀔리는 없지만, 맞불이 더 단호하고 선동적이어서 좋은데 말이지. PM 04:32
오늘은 알바시간 내내 쇼핑질해서, 미숫가루 45포, 복숭아 4.5kg, 썬키스트100%과일음료 12페트, 아미노업 한박스, 라면 한박스, 훈제 닭가슴살 3kg을 주문했다. 한달 정도 마트는 안 가도 되겠군 -_- 요새 식탐이 충족되지 못했던터라…과했나? PM 04:28
침대 맡에서만 찔끔찔끔 읽다보니 두어달 걸려 읽었던 책. 왜 구린 소프트웨어가 나오는지 개발자들이 반성하며 읽어야 한다. 할 수만 있다면 우리학교 SAINT 개발한 업체 사람들에게는 강제로 읽게 하고 싶다 -_- PM 04:17
전에 있던 곳에서는 주로 하루치 잡담을 몰아서 한번에 쓰곤 했는데, 미투를 쓰니, 그때그때 막 할 수 있어서 편하다. 중독된다. PM 02:50
루시드 폴 3집의 사람이었네. 지난 봄, 고요한 방에 홀로 누워 “난 중동의 소녀 / 방 안에 갇힌 14살 / 하루 1달라를 버는”라는 가사를 들을 때마다 가슴에서 뭔가 울컥했다. 이런 것이 진정 음악이라고 할만한 것이지. PM 02:13
book
얇길래 빌려서 머리맡에 두고 잠들기 전 짬짬이 읽고 있다. 숱한 오탈자들이 거슬리고, 대체로 덜 알려진 팩트를 평이하게 서술한 것에 그쳐 굳이 한대수가 쓸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 락의 명반과 관련 영화 소개는 정리해서 나중에 락 감상 가이드로 쓰기 좋을 것 같다. PM 02:05
읽쓰 듣고 왔다. 조를 짜서 감자도리 만화에서 사회의 문제현상을 발견해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을 도출하는걸 요 며칠새 하는데, 우리는 “소통의 부재”를 밀어붙이고 있다. 촛불집회 얘기가 나왔는데, '요새도 촛불집회 하나요?'가 다른 조원들의 일반적인 반응. 아 그렇군. AM 11:23
오늘은 새벽 한시에 침대에 누울 계획이었는데, 이게 뭐냐 -_-;; 내일도 병든닭마냥 꾸벅꾸벅 졸겠군. 그나저나, 여기 사흘째인데 하루에 너무 많이 올리고 있는 듯 -_-; 게다가 공대생이 전공 얘기는 없고 정치 얘기 수두룩하고, 수험생이 공부는 안하고 이짓이니 -_- AM 03:12
근데, 옷걸이에 걸어놓고 보니 다림질한 티 하나도 안 나네 -_- 나 한시간동안 뭐한거임? 아 슬포… AM 03:08
다람질 빡셔 ㅠ 4벌 다리는데 1시간도 넘게 걸렸네 헥헥. 다림질만 하고 있기 심심해서 김광석 님 공연 클립 틀어놓고 들으면서 보면서 했다. “타는 목마름으로”를 노래로 부른 것도 있었구나. AM 03:03
아, 근데 한나라당 ㅅㅂㄹㅁ들을 대체 106석 중에 100석이나 시의원으로 뽑아준 서울시민들은 또 뭥미. AM 01:50
아악, 오늘 밤에 셔츠 4장 다림질 하기로 해놓고 웹질이나 하고 있었다니 ㅠㅡ AM 01:39
이수정 의원님 블로그. 구본학습 방문교사 출신으로 2006년에 민노당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하셨군. AM 01:11
106석중 100석이 한나라당 차지라는 서울시 의회 뇌물수수 관련 YTN 동영상에서 당당하고 똑부러지게 발언하는 저 여성의원이 누굴까 궁금해 의원명부를 찾아보니 민주노동당 이수정 의원님이었다. 사실 그럴 것 같아서 찾아본거였다. 100석보다 소중한 1석, 화이팅하십쇼- AM 12:58
저녁에 행시반 가는데 가로수에 태극기가 걸려있더라. 나도 모르게 입에서 “대한민국 헌법 제1조”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뭐해. 아직 온전히 구현된 적 없는 판타지 아닌가. 판타지는 판타지로 마음 속에 두고, 현실은 현실대로 파악하고. AM 12:23
개인적인 차원에서건 사회적인 차원에서건, 나는 너무 성급하게 희망을 가졌다가 좌절했다가를 반복한다. 평소에 객관적인 사태파악이 안 되어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대책회의는 구속,수배,고소고발에 벌금폭탄까지 맞고 있고, 운동은 하강기인 듯 하다. 그러는 나는? AM 12:21
NBA 팀 로고니 등번호니 박혀 있는 농구복(저지라고 해야하나…) 세트가 너무 비싸서, 한 세트에 만원하는 싸구려를 돈 버릴 각오하고 샀는데, 뭐 편하기만 하고 시원하기만 하다. 싼티는 나겠지만 뭐 밤에 혼자 하는데 상관있나. AM 12:07
오늘은 밤날씨도 좋았다. 달도 휘영청 밝고. 차라리 농구장 코트에 가로등 끄고 달빛 만으로 조명을 삼았으면 좋았겠는데. 하지만 역시나 30분쯤 혼자 공튀기다 보면 지루해진다. 그래서 달 감상이나 하다 왔다. AM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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