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Developer Toolbar 쓰시는 분들 중에, IE로 글쓰다가 ㄲ 입력할때 성가신 현상 겪으시는 분 안 계신가요? 올해초부터 쓰고 있는데, IE가 쌍기역을 Shift+R로 인식해서 스크린 룰러가 뜰 때가 많아서 환장하겠네요. disable도 못시키고.
본가에 가는 길에 롯데마트에 들러서 분갈이용흙 파는게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못 사고, 어제 갑자기 새우깡이 땡겼던게 생각나 그것만 두 봉지 사왔다. 올초에 과자를 끊기로 한터라 두어달만에 과자를 사보는 것 같다. 분갈이용흙은 내일 꽃집엘 가보든가 해야지.
본가에 도착하고 보니 월요일이 독후감 제출일인 것이 떠올랐다. 가족들이랑 직접 기른 푸성귀에 고기를 구워 싸먹고, 저녁에 다시 돌아왔다. 그렇다고 당장 쓸 것도 아니어서, 이따가 홍대에 심야영화 보러가기로 했다.
포탈 뉴스 페이지가 싫어서 뉴스는 Google 뉴스로 봐오고 있는데, 요새는 정부가 하는 짓이 하나같이 병맛이라 구글 뉴스 들어갔을 때 눈에 들어오는 헤드라인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
지마켓에서 뭘 샀더니 어디 웹하드 다운로드 쿠폰을 주길래, 그걸로 지난주 무릎팍 도사 99회 이문세 편을 받아봤다. 강호동이 눈물을 보이던데, '옛사랑'을 라이브로 직접 듣게 되면 나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다.
개인적으로건 사회적으로건. 당장 내가 원하는 바가 달성되기는 쉽지 않다는 전망, 그러므로 쉽게 절망하지 말아야한다는 자기독려, 쉬운 절망은 쉬운 사태파악에 기인한다는 것, 어차피 쉬운 일은 아니었으니 가시적 성과가 없더라도 여기까지 온 과정에 의미를 둔다는 것.
요즘의 나는 세 가지 서로 다른 차원의 문제에 접해있는데, 기묘하게도 그 문제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나 마음가짐, 해결에 대한 전망 등이 추상적인 차원에서는 다르지 않다. 이렇게 보면 일관성은 있구나 싶지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썩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