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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 21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이언의 사고사 소식은 물론 안타까운 일이지만 65일째 단식했던 기륭전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는 공감도 언급도 하지 않던 사람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것을 보면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다. 죽음의 무게를 비교할 순 없겠지만 왜 우리는 구조적 살인에 이리도 냉담한 것인지 #
  • 아침부터 써내려간 휴가 둘째날 제주 여행기 #
  • 20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올 여름에 먹은 수박이 한 통도 안된다. 혼자사는 탓이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 싶다 #
  • 갑자기 꺼진 컴퓨터 덕에 다시 쓴 휴가 첫날 제주 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
  • 내 꿈이 무엇이었던가 마라도에서 다시 묻다 #
  • 김포공항으로 출발 30분전, 거실 싱크대 밑으로 도둑고양이가 휙 지나갔다. 싱크대 위에 있던 생선찌꺼기 냄새를 맡았나보다 #
  • 19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식당이나 카페에서 음식 앞에 두고 사진 찍는 사람들 보면 바보같다 #
  • 이번 가을, 하고 있는 프로젝트 하나에, 준비하고 있는 공연 하나에, 행사까지 하나 하기로 해버렸다. 휴가 끝나면 행복 끝이다 #
  • 2008년, 한국 포크의 영광은 계속된다 프레시안&보다 대중음악의 오늘을 보는 시선 시리즈 다섯번째 #
  • 아직도 첫눈에 반하는 사랑의 로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
  • 이제 Soulseek으로 모은 해외 뮤지션들의 음원이 300장은 넘는 거 같네요. 국내에서 조금은 듣기 힘든 음악들 손쉽게 듣고 싶은 분들에게 조금씩 보내드리고 싶어요. bandobyul@nate.com 친구 신청해주시길. 친하지 않아도, 친해지지 않아도 괜찮아요 #
  • 제주도 마라도와 우도행 휴가 D-1, 다시 1년만에 쉬러 가는 길. 지치고 찢긴 마음, 조용히 안아주고 와야겠다. 괜찮다고, 아직 괜찮다고,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
  • 18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마음만큼 형편없는 게 또 있을까 김애란 네모난 자리들 #
  • 후루야 미노루의 신작 <심해어>. <이나중 탁구부>의 요절복통 B급 변태 정서도 좋았지만 <두더지>, <시가테라>로 이어진 우울과 좌절의 루저 연작이 더 좋았던 나는 한없이 소심하고 서툰 청춘들의 변화 시도가 어떻게 이어질지 자못 궁금하다. 우습지만 웃진 못하는 작품 #
  • 17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컵라면 안 먹는다. 햄버거 안 먹는다. 콜라 안 마신다. 채식 중단한다해도 #
  • 16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문제작도 아니고 대단한 걸작도 아니지만 다른 국내 뮤지컬 작품에 비하면 분명 웰메이드이다. 좋은 연기와 좋은 음악, 좋은 무대 그리고 삶의 본질에 닿으려는 진지한 주제가 과잉됨 없이 녹아든 작품이다. 극의 말미에선 가슴이 뭉클했고 객석 곳곳에서도 훌쩍이는 소리가 들렸다 맨오브라만차 #
  • 너무 늦게 온 것일까. 첫눈에 반했던 가로수길 빵집 언니는 몸이 아파서 쉬고 있다고, 언제 다시 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모든 것은 다 때가 있는 법, 그럼에도 나는 늘 망설이기만 한다 #
  • 100번째 촛불집회를 맞아 다정한 명박씨가 선물한 푸른 색소 가득 섞은 물대포. 한국은행 앞에 주저앉아버린 평화행진단 사람들에게는 세심하게 오래오래 뿌려주었고 옆에 서 있던 나도 빠뜨리지 않았다. 돌아와 머리를 감으니 푸른 물이 뚝뚝 떨어졌다. 잊지 않으리라. 이 설움 #
  • 15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L은 내가 너같은 사람과 결혼하면 참 편할 거라 했다. 나는 그냥 웃기만 했다 #
  • 이명박씨가 하는 일 그 어떤 것도 복장 터지지 않는 일이 없다. 나라를 망치기가 얼마나 쉬운지 보여주는 사례로 그는 오래오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그는 대통령이 아니라 그냥 개새끼다 #
  • 어쩌면 너무나 작위적인 설정일 수도 있겠지만 그 작위적인 설정을 억지스럽지 않게 풀어낸 연출력이 참 대단한 작품이다. 결국 사람으로 받은 상처는 사람으로 풀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소통과 치유에 대한 가슴 훈훈한 작품. 멀리 이스라엘에 테러와 시오니즘만 있는 것이 누들 #
  • 14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정독도서관 앞 커피전문점 연두가 홍대앞에 3호점을 냈다. CD Player 고치러 가는 김에 들러 냉커피 한잔과 케익을 앞에 두고 그곳에서 일하는 기석씨와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다 돌아왔다. 엔틱 나무 책상과 의자위를 흐르던 바하의 첼로곡, 그리고 한가한 오후의 침묵 작은 기쁨 #
  • 심지어 결혼해도 좋겠다 싶은 사람도 있다 미투데이 #
  • 13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디즈니가 만든 참 따뜻한 애니메이션, 첨단의 문명을 이야기하며 오히려 무성영화적 동작들로 말을 대신하고, 작지만 아름다운 장면들을 꼼꼼히 박아넣은 영화는 무엇 하나 흠잡을데 없었지만 특히 다시 인간 스스로의 힘을 선택한 결론이 참 의미심장했다. 영화 시작전 떠들던 월-E #
  • 언니네 이발관 신보를 듣다가 너무 가슴이 아팠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노래도 없건만 우연히 옛사랑의 편지를 다시 읽으며 가슴을 저미는 듯한 통증, 그리고 방울방울 맺히는 눈물같은 핏방울. 도대체 이 앨범에 어떤 비밀을 숨겨놓은 것일까. 다시 듣기가 두렵다 #
  • 성곡미술관에서 열리는 척 클로스의 전시회는 본다는 행위가 얼마나 무한 확장되어 재생될 수 있는지, 그리하여 형식이 얼마나 내용을 풍부하게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아주 인상적인 전시였다. 이 모든 놀라움을 가능하게 했던 그의 쌩 노가다 같은 작업에 경의를 보낸다 강추 #
  • [펜타포트 후기] 펜타포트에서 보낸 세 번째 3일 #
  • 12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배두나, 이나영, 최강희, 정유미가 이상형이라고 말해왔고 실제로도 그런 줄 알았는데 얼마전 아주 오랫만에 TV 광고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지금껏 말해왔던 모든 이상형들이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오드리 헵번, 10대때부터 나의 이상형은 바로 그녀였다 #
  • 촛불정국을 거치며 간절하게 이루고 싶은 무언가가 없어졌다. 최고의 평론가가 된다거나, 한결같은 활동가가 된다거나, 만인에게 사랑받는 좋은 사람이 된다거나, 혁명을 이루고 싶다거나 그런 생각 안하는 건 아니지만 웬지 사는 일이 재미가 없어졌다. 그냥 욕 안먹고 살면 다행 #
  • 아침 출근길 버스 안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귀여운 언니가 새침한 표정으로 바로 옆에 서 있었다. 책 한번 보고 사람 한번 보았다. 25분의 짧은 시내버스 로맨스 #
  • 11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오늘 저녁 때 안치환씨 인터뷰 하러 가요. 벌써 세번째 인터뷰라 새로운 질문이 뭐가 있을까 머리 싸매고 있는 중이에요. 혹시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신가요? #
  • 게리 올드만이 20년쯤 젊었다면 베트맨을 했을까, 조커를 했을까? 다크 나이트 #
  • 10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G-Spot #
  • 새로운 사람은 끊임없이 나타난다고 했다. 그러나 내 안의 어떤 두려움 그것이 문제라고 했다. 다시 묻는다.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
  • 윗집에서 끓이는 아침 된장국에 섞인 참기름 냄새, 어머니 냄새 #
  • 09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진보주의자라기보다는 그저 정치적으로 올바르고자 애쓰는 감상주의자 #
  • 누가 뭐래도 서태지보단 신해철이 한수 위 #
  • GMC Summerfest 2008과 촛불집회를 모두 포기하고 그냥 집에서 과월호 재즈잡지나 뒤적이고 있다. 사실 나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피곤이 어디까지인지는 너무 정확하게 알고 있다. 남은 술이나 한잔하고 다시 혼자 자야겠다 #
  • 나, 징그러운가요? 손가락으로 톡톡 터트려버리고 싶은 벌레처럼, 꺄아악 비명 지르며 신문지 휘둘러 진액 터트려 죽여버리고 싶은 벌레처럼 징그러운가요? #
  • 며칠전 꿈에 네가 보였어. 뒷모습 총총, 그와 함께 너는 계단을 올라가고 나는 그 뒤에서 잠시 머뭇거렸던가. 끝내 볼 수 없었던 표정, 흑백사진처럼 어두웠던 그곳에서 난 금세 길을 잃었지. 꿈이 꿈인줄 알면 잠이 깨고, 그걸로 더이상 잠은 이루지 못하는 새벽, 먼 그대 #
  • 작은 감자 4개와 우유 한잔, 초보 채식주의자의 소박한 점심 그리고 약간의 소금 #
  • GMC Summerfest 2008 초대권이 몇장 있는데 관심있는 분 계시면 같이 가실래요? 전 7시쯤 가볼까해요. 리플 남겨주시길~ 오늘 상상마당 13 Steps 49 Morphines Vassline 三淸 #
  • 내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
  • 남은 한겨레 의견광고비 25만원을 어떻게 쓸지 의논했는데 의견이 제각각이네요. 광우병 대책회의에 기부, 미디어매체에 기부, 집회현장에서 먹을거 나눠주기, 벌금내시는 분들 후원, 우리끼리 강연회 열기 중에서 어떤 것이 좋을까요? 다시 한번 의견 부탁드릴께요 ^^ #
  • 절친해지고 싶은 미친이 있으나 잘 안된다 #
  • 08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사실 이렇게 사는 사람들, 이렇게 사는 마을들,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해도 한번쯤은 그럴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살고 싶은 것이다. 환타지 같은 소품 영화의 산들바람 같은 리듬감과 아무 일 없는데도 모든 인물들을 다 사랑스럽게 만들어버리는 감독의 따뜻하고 다감한 시선.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
  • 고담이라는 세기말적 도시에 서식하는 베트맨과 조커에 대한 또 한편의 시리즈는 그러나 이전의 연작들과는 확연한 선을 그으며 선과 악, 법과 범죄에 대한 냉소적인 질문을 던지는데 성공했다. 이 모든 성공은 물론 감독의 공이겠으나 스크린에서 제 몫을 다한 모든 주연급 배우들 다크 나이트 #
  • 06일글수: 10개댓글 10미투 10
  • 다가오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