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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다가 스리나가르 다녀온 사람의 말을 듣고 팔랑귀 휘날리며 맥간-스리나가르-레 루트를 택. 지프 합승할 사람 찾고 있음. 동생은 나를 팽개쳐두고 길에서 만난 누나 형들한테 '꼬꼬마' 소리 들으며 따라다닌다. 흥.
오후 7시 47분
(Seoul)
정아 보라고. 엄마한테 보고하고, 스리나가르 위험지역이라는 말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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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맥그로드간즈. 어제는 냠걀곰파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가 비그칠쯤 계단을 내려오다 말그대로 '기절'하여 프랑스 애들한테 어깨동무 당해 병원으로 가서 900루피주고 주사 맞음. 당시 혈압은 최대 60. 쓰러지며 하는 말이 '나 이렇게 약하지 않은데…'
오후 7시 46분
(Seoul)
'배이'라는 불어를 무척 잘하는 여자아이가 나를 살려주었다. 규호가 시킨대로 주사바늘을 준비해오지 못했는데 오자마자 주사 맞을 일이 생기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