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잡문집'을 읽다가 제발트의 '토성의 고리'를 읽다가 밀란 쿤데라의 '생은 다른 곳에'를 읽다가 다시 하루키 잡문집을 뒤부터 읽고 있는데, 청어 얘기가 나온다. 나머지 두 책 중 하나에 청어 얘기가 구구절절 나왔는데 어떤 책이더라. 아마도 토성의 고리.
PM 08:45
하루키 잡문집에 약간 실망한 마음으로 집어들었다. 누가 추천했던 책인지 기억나지 않는데, '영원히 지속되길 바라는 꿈'처럼 '굉장히 아름답고 낯설다'니, 도대체 어떤 걸까! 책을 펼치기 전의 두근거림. 글자를 알게 되면서부터 지금까지 누려왔고 점점 더 커져가는 행복.
PM 11:29
김애란의 '침이 고인다'를 다 읽었다. (해설에 의하면) '비정규직 여자'들의 이야기. 비정규직이면서 스스로 비정규직이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나오는, 겪어본 적도 없는 구질한 이야기들이 어쩐지 내 얘기 같았다. 근데,
PM 07:35